주말에 회사에 나올 일이 있어서 나왔다가 머리도 식힐 겸 아이패드를 이용해 디아블로 4 플레이를 해보았다. 회사 와이파이를 쓸 수는 없으니 셀룰러를 통해서 접속했다. 밖에서 집에 있는 플레이스테이션에 접속해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꽤나 만족스럽지만, 기대했던 것 만큼 플레이 경험이 좋지는 않았다. 대체로 괜찮게 플레이 할만한 정도였는데 가끔씩 느려지면서 프레임레이트가 쭉 떨어지고 화질도 나빠지는 증상이 반복되었다. 이전에 와이파이를 통해서 핸드폰을 이용해 접속했을 때는 화면 끊김 거의 없이 꽤 괜찮았는데, 화면이 커지니 셀룰러로는 데이터 스트리밍을 감당하지 못하는 느낌이었다. 가끔씩 간단한 퀘스트 깨고 하는 정도로는 할만하겠지만, 제대로 플레이를 즐길 수는 없을 것 같다.
